* 상영기간 : 12/16~12/27(방학기간에는 동일 영화를 2주간 상영합니다.)
* 상영시간 : - 12/16~12/21 : 평일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
- 12/23~12/27 : 평일 오후 1시
그을린 사랑(2011/18세/130분)
2011년 <그을린 사랑은> 베니스영화제 베니스데이즈 최우수작품상과 캐나다의 토론토영화제나 밴쿠버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을 원작으로 하는 <그을린 사랑>은 한국배우들을 통해 공연된 바 있다. 영화가 종영되자마자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아 원작 연극이 공연된 것이다. 연극 역시 미니멀한 무대장치로 어두운 조명에서 무겁게 진행되었다. 내용은 영화와 다를 바 없으나, 연극의 직접성으로 인해 영화보다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을린 사랑>은 우리가 잘 접하지 못한 중동 종교분쟁의 비극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신화적 상징성 속에 녹여낸 작품이다. <그을린 사랑>은 전쟁의 잔혹성과 비극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어, 영화 관람 자체도 관객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며 영화가 끝난 다음에도 잔상이 오래도록 남는 영화다.
어머니 나왈(루브나 아자발)의 죽음으로 인해 알게 되는 부모의 정체에 대해 쌍둥이 남매인 잔느(멜리사 드소르모- 풀랭)와 시몽(막심 고데트)은 어머니 는 혼란에 빠진다. 미주와 중동이라는 두개의 대륙과 수십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는 열 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어 처음 부분에는 조금 혼란스럽지만 나중에는 그 모자이크가 충격적으로 조합된다. 이야기의 플롯이 촘촘하게 짜여서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지는 점이 탁월하다.
▶ DVD 찾아보기 :
https://lib.sookmyung.ac.kr/search/detail/CAT000000659956
▶ 다음 주 영화 : 각색가의 창작의 고통과 스릴러의 절묘한 조합 <어댑테이션>(기초교양학부 황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