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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반고흐: 위대한 유산

2019-10-29 조회 896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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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기간 : 10/28~11/2
* 상영시간 : 평일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
 
<반고흐: 위대한 유산>(2014| 12세이상관람가 | 116분)

 
예술가의 삶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은 당대에 인정받지 못하고 사후에 인정받는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예술가가 빈센트 반 고흐일 것이다. 지금은 고흐의 그림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목록에 들어있지만, 생전에 팔린 그림은 ‘붉은 포도밭’이라는 그림이 유일하다고 한다. 그것도 고흐의 동생 테오에게 주었는데 우연히 싼 값에 팔린 것이다.

그동안 파란만장한 고흐의 생애를 소설로 쓴 Irving Stone의 <열정의 랩소디>(Lust for life)를 원작으로 빈센트 미넬리 감독이 만든 동명의 5영화도 있었지만, <반 고흐: 위대한 유산>은 네덜란드 영화로 반 고흐의 동생인 테오의 아들인 반 고흐의 조카, 빈센트 발렘 반 고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화는 반 고흐(바리 아츠마)의 삶과 1959년, 파리에서 반 고흐가 남겼던 그림들의 유일한 상속인으로 살았던 그의 조카인 빌렘(예로엔 크라베)의 삶을 교차하며 진행된다. 또 다른 인물을 중심으로 과거 반 고흐의 삶을 교차하며 장면화하면서 고흐의 자취를 따라간다.

조카 빌렘이 고흐의 그림을 팔까말까를 망설이면서 보여주는 반 고흐의 삶은 관객에게 빌렘의 현실적 선택에 동조하지 않게 만들며, 반 고흐 그림과 삶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킨다. 영화 속 빌렘 역시 결국 고흐의 그림을 팔지 않고 갤러리에 기증하기로 결정한다.

반 고흐의 삶이 후세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 DVD 찾아보기 : https://lib.sookmyung.ac.kr/search/detail/CAT000000774173
▶ 다음 주 영화 : 미국 인디언 문제를 가을 분위기와 함께 그린 <가을의 전설>(기초교양학부 교수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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