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콘스탄트 가드너 (2월 5일 - 2월 9일)

2013-02-13 조회 158
작성자
최은주
E-mail


<콘스탄트 가드너> (2005)

영국의 소설가 존 르 까레의 원작을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광활한 케냐에 담은 영화 <콘스탄트 가드너>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브라질의 소년 갱들의 문제를 다룬 화제작 <시티 오브 갓>을 연출했던 브라질 출신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은 거대한 제약회사의 임상실험 대상이 된 케냐의 가난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케냐의 풍광과 영국대사 부부의 삶을 통해 그려냅니다.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의 인권운동가 테사(레이첼 와이즈)와 정원 가꾸기가 취미인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의 외교관 저스틴(랄프 파인즈)은 서로 반대인 성품에 끌려 사랑하고 결혼하게 되지만, 테사는 결혼생활보다는 엔지오활동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제약회사가 연루된 비리를 알게 된 테사가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하게 되면서 영화는 속도감 넘치는 스릴러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됩니다. 도입 부분에 테사의 죽음을 제시하고 그것을 남편 저스틴이 추적해가는 것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우리에게 아프리카 대륙의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젊잖은 외교관이었던 저스틴은 아내 테사의 죽음의 원인에 다가가면서 아내의 고민을 이해하고 아내 못지 않은 운동가적 시각을 지니게 됩니다. <콘스탄트 가드너>는 영화를 보는 관객 역시 저스틴의 변화만큼이나 세계의 문제에 눈을 돌리게 되는 시각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 DVD 찾아보기: (The)constant gardener [비디오녹화자료] =콘스탄트 가드너

처음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