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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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2010/ 12세 관람가/ 147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몇 안 되는 감독 중의 하나다. <메멘토>로 마니아들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베트맨 시리즈인 <다크 나이트>로 전 세계에 인정받았다. <인셉션>은 <다크 나이트> 만큼의 대중성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아카데미시상식(2011)에서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촬영상 등을 수상했다.
생각이 있어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 미래는 인간의 생각을 훔치는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타인의 생각을 훔치는 분야의 최고 실력자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채 도망자가 된다. 이 부분은 <메멘토>와 유사하다. 그러다가 거대기업 후계자의 머리 속에 새로운 생각을 심어 기업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인셉션>은 타인의 머리에 들어가 생각을 훔친다는 ‘인셉션’이라는 발상은 프로이트적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러한 심리적 내용을 블록버스터 영상으로 옮겼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 레빗, 엘렌 페이지, 마리옹 꼬띠아르, 와타나베 겐, 킬리언 머피 등 할리우드의 명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인셉션>은 개인의 생각이나 상처 등 심리적인 내용을 블록버스터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DVD 찾아보기: 인셉션 [비디오녹화자료] / / Special Edition
▶ 원작 찾아보기: Inception : the shooting script
▶ 다음 주 영화 : 아내를 잃은 대학교수와 시리아 청년의 만남을 통해 힐링, 다문화 등의 주제를 구현하는 <비지터>(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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