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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용의자 X

2013-10-11 조회 397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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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 (2012/ 15세 관람가/ 110분)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시가노 게이고의 나오키상 수상작 『용의자 X의 헌신』을 원작으로 방은진 감독이 연출했다. 히시가노 게이고는 영화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2009)의 원작자이기도 하며 거미줄처럼 세밀하게 짜인 서사와 속도감 있는 문체로 많은 한국팬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이다.
 
같은 원작인 일본영화 <용의자 X의 헌신>(2008년 작, 2009년 한국 개봉)보다 방은진 감독 의 <용의자 X>는 훨씬 긴장감이 더하다. 천재로 알려졌었지만 현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석고(류승범)는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화선(이요원)이 우발적으로 전 남편을 죽인 것을 알게 된다. 석고는 남몰래 지켜봤던 그녀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고 놀랍게도 화선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통과하며 용의선상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는 것까지는 원작 소설이나 원작 일본 영화와 같다.
 
 
그러나 방은진 감독의 영화에는 물리학자 대신 이 사건의 담당형사인 민범(조진웅)이 석고의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등장하여 스릴러 장르적 특성을 강화한다. 민범은 처음에는 화선을 범인으로 보고 그녀를 추적하나 결국 석고가 범인임을 알게 된다. 진실된 사랑이 어디까지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지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스릴러 장르지만 멜로영화다.
일본영화 <용의자 X의 헌신>와 <용의자 X>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 DVD 찾아보기: 용의자X [비디오녹화자료]

▶ 원작 찾아보기: 용의자 X의 헌신

▶ 다음 주 영화 : 꿈속 무의식 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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