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 1%의 우정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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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2011/12세관람가/ 112분)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를 만나는가이다. 그래서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만남은 사람의 행불행을 결정한다. 불의의 사고로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이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다. 영화의 원제인 언터처블(UNTOUCHABLE)은 고대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 유래된 단어인 가장 낮은 계급인 ‘불가촉천민’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다. 카스트 제도 최하위 계급을 뜻하는 ‘언터처블’은 극 중 ‘드리스’가 처해있는 환경과 상황을 의미한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은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것이다.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두 남자의 동거는 좌충우돌 많은 사건을 남발하게 하지만, 필립은 자신을 장애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드리스와 가까워진다.
프랑스 귀족사회의 최상류층이자 정계에도 영향력이 높은 샴페인 회사 사장 ‘필립 포조 디 보 고’ 와 빈민촌 출신의 청년 ‘에브델’ 을 모델로 하여 TV 다큐멘터리로 먼저 제작되었던 이야기다. ‘세자르 영화제’ 에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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