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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500일의 썸머

2019-09-23 조회 971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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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기간 : 9/23~9/28
* 상영시간 : 평일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

 
<500일의 썸머>(2009제작, 2016 재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95분)
 
멜로영화의 진수는 만나서 헤어지는 과정이다. <500일의 썸머> 역시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톰(조셉 고든 레빗)이 사랑을 믿지 않는 썸머(주이 디샤넬)와의 500일을 추억하는 과정으로 전개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 속에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톰은 운명적인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반대였던 썸머는 운명적인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에게 매력이 철철 넘치는 썸머와 평범한 톰의 연애는 처음에는 감히 썸머에게 구애를 하지도 못할 정도로 소심한 톰에게 썸머는 무심한 듯 조금씩 마음을 연다. 썸머라는 이름 자체가 열정적이며 뜨거운 계절 여름 같은 사랑을 상징한다. 500일을 추억하는 톰에게 시간은 뒤죽박죽이다. 톰의 기억에 먼저 떠오르는 일부터 영화가 진행된다.
 
<500일의 썸머>는 매력적인 여성을 바라보거나 동경하는 평범한 남성의 시각을 드러낸다. 대부분의 평범한 남성이 매력적인 여성을 동경하지만 결국은 사랑이 이루어지지는 못한다는 독특할 것 없는 스토리다. 하지만 짝사랑을 한번이라도 해본 평범한 사람 입장에서는 큰 공감을 준다.

▶ DVD 찾아보기 : https://lib.sookmyung.ac.kr/search/detail/CAT000000636718
▶ 다음 주 영화 :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과의 관계를 통해 본 영국사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기초교양학부 교수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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