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골드

2018-04-17 조회 240
작성자
도서관
E-mail

골드 (2017/ 15세이상관람가 | 121분 )

누구나 돈을 벌기를 원한다. 그러나 부정한 방법으로라도 돈을 벌려고 할 때는 문제가 생긴다. <골드>는 금광채굴로 돈을 벌려는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감독은 <시리아나>(2005)를 만든 스티븐 개건이다. 그는 인간과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에 메스를 대는 데 탁월하다.
 
케니(매튜 매커너헤이)는 그의 증조부부터 키워온 ‘워쇼 채광’을 운영하고 있다. 쉽지는 않았지만, 회사를 성공적으로 키워온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케니가 회사를 맡게 된다. 케니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그에게 남긴 말은 ‘이렇게 열심히 해도 종종 허탕을 친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 짓을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푸른 하늘을 보면 달라져. 푸른 하늘’이라는 말이다.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케니는 성공을 꿈꾸지만, 투자금을 받기가 힘들다. 일을 할 수 없어서 힘들 때 그는 문득 최대 규모의 구리 맥을 찾아낸 지질학자 마이크(에드가르 라미레스)를 만나러 인도네시아로 간다. 그에게 동업을 제안한 그는 갑자기 찾아간 터라, 계약서도 냅킨에 쓴다. 마이크가 금광을 찾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투자를 유치한다. 그러나 금광은 발견되지 않고, 케니는 말라리아에 걸려 사경을 헤맨다. 어느 날 깨어보니 마이크가 금광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분석서도 완벽하다. 워쇼 채광‘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그러나 금광을 발견했다는 것이 마이크의 조작이었고, 마이크는 조작이 언론에 발표되자 자살한다.
 
영화 <골드>는 1993년에 실제로 있었던 골든 게이트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희대의 사기극에 증권가도 속았다. 실제 사건에 대한 많은 미스테리가 있지만, 영화는 통쾌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 DVD 찾아보기: 골드 [비디오녹화자료]  

다음 영화: 2016년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작 <빅 쇼트>(기초교양학부 황영미)

처음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