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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5/2~5/7)

2013-02-14 조회 241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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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2010, 15세, 139분)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158주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저널리스트인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동명 에세이를 영화화한 것이다. 여행기를 영화화한 영화는 일단 화면이 멋지다. 마치 주인공인 리즈(줄리아로버츠)와 함께 이탈리아, 인도, 발리를 함께 순례하는 듯하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먹고, 인도의 아쉬람(힌두교 수행원)에서 힌두교도와 함께 기도하여 자신을 찾은 후에, 발리에 가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언뜻 보기에는 뉴욕에서 시작한 여행이 발리까지 가면서 주마간산으로 여행지만 보여주다가 마는 영화로 오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여행이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고 생각될 때, 자신을 바로보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고 일년 동안이나 가는 여행이라는 점이다. 특히 아쉬람에서의 기도는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작업이다. 이 영화는 다분히 운명론적이다. 그러나 자신이 바로 선 다음에 만나게 되는 운명적 사랑은 여성 관객들에게는 무척 매력적이다.
 
<노인의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냉혈한 살인마 역을 능청스럽게 해낸 하비에르 바르뎀이 감성적 남성으로 연기하여 새로운 면모를 돋보인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풍광과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로 인해 여행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 DVD 찾아보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비디오 녹화자료]
▶ 원작 찾아보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에서의 삼색 여정


다음 주 영화 : 유럽 유학을 경험하면서 변화하게 되는 비범한 이란 소녀를 그린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수상작(2007)인 이란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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