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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코코 샤넬 (4/25~4/30)

2013-02-14 조회 275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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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2009, 15세, 110분)

유명인의 성공담은 언제나 감동적이지만 가브리엘 샤넬의 전기는 그동안 사람들이 잘 몰랐던 그녀의 삶을 알리는 것에 의의가 있다. 샤넬 역에는 <아멜리에>의 오드리 토투가 맡아 샤넬의 열정과 개성을 잘 드러낸다.
 
<코코 샤넬>은 가수를 꿈꾸며 카페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던 재봉사 ‘샤넬’이 ‘에띠엔느 발장’을 통해 상류 사회를 접하게 되고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코코는 카페에서 활동하던 당시의 그녀의 애칭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유명 디자이너의 성공담보다는 한 여성으로서 남성과의 관계 속에서 비추어지는 샤넬의 모습에 초점 맞추게 된다.
 
샤넬의 업적은 패션디자인계에서는 획기적이다. 체인 숄더백, 향수 ‘샤넬 No.5’는 여전히 세계에서 이름값을 하며 팔리고 있다. 또한 움직임이 자유로우면서 세련된 여성복을 디자인하게 되는 과정에서 샤넬은 그가 사랑했던 남성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녀의 유일한 사랑인 ‘아서 카펠’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자신만의 샵을 열게 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샤넬과 남성과의 관계가 많이 묘사됨으로써 패션계의 선구자인 샤넬의 일에 대한 열정과 개성은 반감되는 듯하다. 그러나 현재 샤넬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재현하는 샤넬의 의상들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세자르영화제에서 의상상을 수상했다.
 
▶ DVD 찾아보기: 코코 샤넬 [비디오 녹화자료]

다음 주 영화 :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이탈리아, 인도, 발리로 자아찾는 순례의 길을 떠나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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