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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토탈 이클립스 (1/17~1/21)

2013-02-14 조회 211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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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이클립스 (1995, 18세, 111분)

천재적 예술가의 영혼은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파멸과 가까운 것일까. 예술을 하는 사람끼리의 소통은 예술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19세기 말 파리의 성공한 시인 베를렌느(데이비드 툴리스)는 랭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보낸 시를 받고 랭보의 천재적 감성을 단번에 알아보고 그에게 답장을 보낸다. 이후 랭보와 베를렌느의 애증 관계가 시작된다. 랭보의 시는 베를렌느와 함께 있을 때 시상이 극대화된다.
 
영화는 베를렌느와 랭보의 관계에 초점 맞춰져 있다. 랭보는 전통적인 표현보다는 상류사회를 비판하고 인간 본연의 진실을 찾아 분출하고 있었고, 베를렌느는 시를 통해 삶의 위안을 구하고 있었다. 이들의 세계관과 문학관의 상충으로 인해 랭보는 베를렌느에게 절교선언을 하게 된다. 이후 이들의 관계는 급격히 애증으로 변화하게 되어 파멸에 이르게 된다. 랭보는 절필하게 되고 방랑하다 37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베를렌느는 랭보와의 기억을 "나의 가장 빛나는 죄악"이라고 회상한다.
 
이 영화는 두 예술가의 격정적 성정이 불꽃을 튀면서 서로의 상처를 더욱 아프게 하는 애증의 관계를 다루면서 천재적 시인의 면모를 그려내고 있다.
 
▶ DVD 찾아보기: 토탈이클립스 [비디오 녹화자료]

다음 주 영화 : 돈에 팔려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여인의 욕망을 그린 장이모 감독의 <국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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