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2003)
불꽃같은 생애를 살았던 여류시인 실비아 플러스의 생애를 그린 영화 <실비아>(2005)는 그녀의 삶의 모습을 시와 사랑을 중심으로 엮어 만들었습니다. 명민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했던 실비아 플러스는 그의 시처럼 강렬하게 살다가 자살한 시인입니다.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세계의 불안을 모두 떠안은 것처럼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후 몇 번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뛰어난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였던 테드 휴즈와 첫눈에 매료되어 결혼한 실비아였지만 그의 외도 때문에 늘 불안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다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주인공 실비아 역을 한 기네스 팰트로는 차분하고 매력적인 실비아 역을 더할 나위없이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실비아의 불안한 정서와 문학적 감성을 잘 드러내고 있어 여성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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