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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휴먼스테인 (3/24 ~ 3/28)

2013-02-13 조회 212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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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테인>(2003)


매력적인  니콜키드먼, <양들의 침묵> 등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앤소니 홉킨스 같은 강한 이미지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를 연출했던 로버트 벤튼 감독이 연출한 <휴먼스테인(2003)>은 풀리처 상을 받은 필립로스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겉구조는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남녀의 연애담이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인종과 계급의 문제에 관한 성찰입니다. 영화에서 점차 밝혀지지만 인종차별적인 말을 강의실에서 꺼냈다는 이유로 해직당한 전직 교수 콜먼(앤소니 홉킨스) 의 조상은 아이러닉하게도 흑인핏줄입니다. 그는 자신의 출신을 철저하게 감추고 유태인인 체 가장하며 살아갑니다. 아내를 잃은 콜먼이 우연히 사랑하게 된 매력적인 퍼니아(니콜 키드먼)은 학교청소원 출신입니다. 지적인 겉모습과 이성적인 이미지를 지닌 콜먼은 지성을 내던지고 퍼니아와의 격정적인 정사에 빠지며 퍼니아의 육체적 매력에 눈멀게 됩니다. 
   이 사실이 점차 사회에 알려지면서 콜먼은 곤란한 상태에 빠지게 되지만 그녀와의 사랑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사회에서 지탄받는 두 사람의 사랑은 신분과 나이의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휴먼 스테인>에는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며 살아야 했던  두 사람의 삶이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이 다소 무거운 터치로 그려져 있습니다.

▶ DVD 찾아보기: (The)human stain [비디오녹화자료] =휴먼스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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