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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모나리자 스마일 (3/17 ~ 3/21)

2013-02-13 조회 201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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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스마일>(2003)

미국 명문여자대학의 새 학기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모나리자 스마일>(Mona Lisa Smile,2003)은 새학기를 맞이한 요즘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1953년 미국 동부의 웰슬리대학에 미술사 교수로 캐서린 와슨(줄리아 로버츠)이 부임합니다. 상류층 여성들만이 다니는 웰슬리대학의 여학생들은 착실하고 열심히 수업에 임하지만 주어진 지식만을 암기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인 양 착각하는 등 창조적 지식인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자유분방한 서부출신 캐서린 와슨은 최고의 명문 여자대학교라는 이곳에서 오로지 멋진 결혼식과 화려한 결혼생활로 상징되는 상류층 사회의 부패한 관습과 그것을 지탱하는 보수적인 교육체계를 발견하게 됩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비전을 가진 여성인 캐서린이 보기에는 실망스러운 상태였지만 캐서린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앤디 워홀의 그림과 잭슨 폴락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보수적인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이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가르칩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녀의 자유주의적 페미니즘을 받아들이기 힘겨워합니다. 캐서린이 결혼과 법대 진학을 병행할 것을 권유했던 조안(줄리아 스타일스)은 법대 진학 대신 결혼을 선택하는가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행복한 결혼을 대학교육의 종착역으로 생각합니다. ''''''''신비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림 속 모나리자가 과연 행복했을까''''''''를 화두로 삼던 캐서린 역시 잠시 사랑으로 방황하지만 결국 웰슬리 대학을 떠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이 영화는 1950년대 미국의 여성상이 어떠했는지를 현재의 시점에서 되돌아보는 영화입니다.

▶ DVD 찾아보기: Mona Lisa smile [비디오 녹화자료] = 모나리자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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