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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폴락(Pollock) (3/10 ~ 3/14)

2013-02-13 조회 201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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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락(Pollock)> (2000)

<폴락Pollock>은  기인으로 알려진 화가 잭슨 폴락의 전기영화입니다. 잭슨 폴락은 바닥에 엄청난 크기의 캔버스를 갖다놓고는 그 위에 페인트를 들이붓거나 물감을 마구잡이로 뿌려대는 식으로  미술에서의 모든 관습적 요소들을 모두 무시하고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 화가입니다. 그는 미술에서 외부의 사물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화가의 행위 자체에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였고  미술에 대한 정의를 완전히 바꿔버린 화가입니다. 잭슨 폴락은 아쉴 고르키, 드 쿠닝 등과 함께 추상표현주의에 속합니다. 잭슨 폴락의 작업 방식은 "액션 패인팅"이라고 일컬어지며 미술이 하나의 이벤트가 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미술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잭슨폴락의 그림은 값을 매길 수 없을만큼 비싼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잭슨 폴락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생활은 상당히 방탕하고 광인적 기질이 농후했습니다. 영화<폴락>은 잭슨 폴락(에드 해리스)의 사랑, 삶 등을 그의 천재성과 함께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살고 있는 알콜 중독자이자 무명 화가인 잭슨 폴락에게 여류 화가였던 리 크레이즈너(마샤게이하든)가 찾아와 잭슨 폴락의 천재성을 감지하고 그에게 강하게 이끌리게 됩니다. 그의 독특하고 화려한 색채의 그림들에 그녀는 넋을 읽고 그와 동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폴락과의 동거생활은 그녀에게는 너무 버겁습니다. 날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송년회 파티에서 벽난로에 오줌을 누는 추태를 벌이는가 하면 며칠동안 길거리를 헤매며 걸인행세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후 그녀의 집착이 결국 둘 사이를 멀어지게 합니다. 이후 폴락은 예술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서 작업과 생활 전부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고 다시 술에 빠져들게 됩니다. <폴락>은 그의 기인적 행동과 천재성이 함께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과연 예술적 천재의 삶이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한 심도깊은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줍니다. 또한 폴락의 작업과정과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200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리크레이즈너를 연기한 마샤게이하든이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 DVD 찾아보기: Pollock [비디오녹화자료] = 폴락 / / Speci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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