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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순수의 시대 (6월 5일 - 6월 10일)

2013-02-13 조회 371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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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마틴 스코시스의 영화 중에서 비교적 상업주의적 경향을 지닌 <순수의 시대>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과연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명문집안들의 결혼과 사랑, 애정관을 잘 보여주는 시대극인 이 영화에서 명문가의 후손인 ‘뉴랜드’ 역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기품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이 잘 드러납니다. 뿐만 아니라 뉴랜드의 어릴 적부터 친구였으며 백작인 남편과 이혼의 위기에 처한 ‘앨렌’ 역의 미셀 파이퍼 또한 명연기를 펼치는 매력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귀족들의 음식, 가구, 의상 등 모든 미장센에서 섬세함이 돋보이는 <순수의 시대>는 시대극이란 모름지기 풍속화라는 점을 다시 환기시켜줍니다. 그 시대의 풍속화에는 반드시 살아 움직이는 인간이 주인공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말입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공감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잘 조합된 <순수의 시대>에서 결혼은 연애와 다른 현실이라는 것, 오늘 날도 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바로 그 의미를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 DVD 찾아보기: (The)age of innocence [비디오녹화자료] = 순수의 시대 / / Speci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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