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千と千尋の神隱し 센과 치히로의 행 방불명 (5월 8일 - 5월 13일)

2013-02-13 조회 362
작성자
최은주
E-mail

 

  千と千尋の神隱し  센과 치히로의 행 방불명 (5월 8일 - 5월 13일)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주연: 히이라기 루미, 이리노 미유
제작연도: 2002년
상영시간: 124분
감상포인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11살 소녀 치히로의 가족이 이상한 터널을 지나게 된 후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음식을 허겁지겁 먹었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하고 그곳에서 치히로는 자신의 이름으로 살지 못하고 센으로 불리게 됩니다. 온천장에서 일하게 된 센은 여러 괴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각 괴물들은 인간의 탐욕이 형상화된 것이기도 하고, 일본의 전통적 민속에서 등장하는 괴물이기도 해 일본적인 색채가 다른 어느 작품보다도 많이 배어 있으며, 상징적인 판타지의 분위기를 많이 풍기고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도 여전히 선악의 이분법적 구도는 여전하며, 인간의 탐욕의 결과가 어떠한지를 우리에게 제시해줍니다.
명감독 코너:

 

저패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미야자키 하야오는 TV를 통해 우리들 곁에 늘 가까이 있어 왔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미래소년 코난>등 열거할 수 없이 많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바람계곡 나우시카> 등에서는 인간의 이기주의 , 현대 문명사회와 파괴된 환경 등을 진지하게 비판하였습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는 미야자키의 대부분의 작품이 그렇듯이 인물들 간의 선악 대비를 뚜렷이 보이고 있고, 과학 문명의 지배자와 정치적인 문제는 부정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화면구도도 상층부와 하층부로 나뉘어져 있고, 상층부는 자연으로 감싸여진 평화의 낙원으로, 하층부는 라퓨타의 중추 에너지인 비행석과 대량학살을 위한 근대 병기들의 장소로 묘사하여 선과 악, 자연과 과학을 이분법적으로 대립시키고 있습니다. <월령공주>, <붉은돼지> 등 많은 작품을 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를 간단히 논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현실과는 다른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신화적 상징성이 강하다는 점이 뚜렷한 특성이 될 것입니다. 특히 미야자키 영화음악을 주로 담당했던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갖는 부드러움이 애니메이션의 의미를 더욱 잘 전달하게 해 줍니다.
관련 정보:
  - 씨네21

 

처음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