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패밀리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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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패밀리> (2014/ 18세 관람가/ 111분)/ 111분/ 1월 22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서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캐릭터다. 영화에서도 개성적인 캐릭터만 잘 살리면 성공은 선점한 것이나 다름없다. ‘위험한 패밀리’는 이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따놓고 시작한다. 제작은 ‘갱스 오브 뉴욕’ ‘좋은 친구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감독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레옹’의 뤽 베송이다. 배우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백전노장 로버트 드 니로를 비롯해 토미 리 존스, 미셸 파이퍼 등 관록의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영화 초반부터 엄청나다.
조직에 쫓겨 가족과 자신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게 된 미국 마피아 조직 보스 프레드(로버트 드 니로)는 퇴물 FBI 요원 스탠스필드(토미 리 존스)의 보호를 받아 프랑스 노르망디의 조용한 소도시 숄롱쉬르아브르로 이사하게 된다. 이제 프레드는 석 달마다 이사를 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우아함 속에 카리스마를 감춘 아내 매기(미셸 파이퍼), 이름 그대로 천사처럼 아름다운 딸 벨(다이애나 애그론), 그리고 조용하지만 야심 가득한 눈빛을 간직한 막내아들 워런(존 드리오)은 이름을 바꿔가며 생활에 적응해 간다.
그들 가족은 더 이상 문제를 만들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건드리는 사람들이 꼭 생긴다. 그런데 이들의 성질을 건드리면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생명을 위협하는 보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비장한 누아르(noir)도 코미디도 아니다. 두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되면서 능청스럽게 우리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황영미의 매경이코노미 영화평 참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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