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The Shawshank Redemption 쇼생크 탈출 (12월 19일 - 12월 23일)
2013-02-13
조회 302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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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wshank Redemption 쇼생크 탈출 (12월 19일 - 12월 23일)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주연: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제작연도: 1994년
상영시간: 142분
원작: 스티븐 킹의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구원』
감상포인트:
<쇼생크 탈출>의 원작자 스티븐 킹의 소설은 <스탠 바이 미>,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등 상당히 많이 영화화되었다. 프랭크 대러본트 감독의 <쇼생크 탈출>의 영화 원명은 "The Shawshank Redemption"으로 ‘쇼생크 구원’이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 원작은 소설 모음집『다른 계절』에 수록된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구원」이다.
레드(모건 프리먼)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영화는 악명높은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는 레드가 앤디(팀 로빈스)를 만나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억압적인 교도소의 제도에 익숙해지면 자유에의 의지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의 인간이다. 그러나 앤디는 나약함을 극복하고 자유를 향해 과감히 탈출한다. 그런 앤디의 영향으로 레드 역시 스스로를 각성하고 체제에 순응을 거부하게 되어 마침내 앤디처럼 자유를 얻게 된다. 이에 억압적 제도에 길들여져 더 이상 자유에의 의지를 잃은 주변인물들의 행동이 레드의 인식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브룩스 노인은 가석방 판정조차 두려워하다, 가석방 후 결국 자살한다. 제도에 길들여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쇼생크 탈출>은 인간이 억압에 길들여지면 자유를 다시 찾으려는 의지가 약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자유는 실천의지를 가질 때, 쟁취된다는 교훈을 되새기게 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