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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게리 플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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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존 쿠색, 진 해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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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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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12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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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존 그리샴의『사라진 배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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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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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영화는 대부분 원작이 있습니다. 그 중 <의뢰인>, <팰리컨 브리프> 등 많은 영화가 변호사출신인 존 그리샴 원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조금 놀랍습니다. 존 그리샴의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영화화되었고, 그 중 많은 영화가 세계적인 대중성을 확보했습니다. 감독, 연기한 배우, 스탭 모두의 합작품인 영화의 특성으로 볼 때, 다른 영화들에 비해 존 그리샴이라는 작가가 쓴 원작이 대중을 긴장시키며 잡아끄는 매력이 탁월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원작 소설인 『사라진 배심원(Runaway Jury)』도 차분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독자를 긴장시키지만, 영화는 속도감 있게 눈앞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직접적인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스릴러 영화에서 가장 핵심인 반전에서 부정한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편집도 깔끔하고 속도감 있게 되어 있고, 명배우들의 탁월한 심리연기가 잘 드러나는 <런어웨이>는 대중영화로서 뿐 아니라 작품성에 있어서도 높은 평판을 받은 영화입니다. 특히 두 배우, 즉 존 쿠샥의 순수하면서도 명민해 보이는 분위기와 진 해크먼의 능수능란한 솜씨의 비열함이 교차되어 영화의 내용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배심원 제도가 있는 미국 법정의 뒷거래에 관한 소재로 인간애를 이야기하고 비리를 고발하는 <런어웨이>는 우리와는 조금 다른 법정모습이지만, 정의는 승리한다는 진리를 심어주는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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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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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l Cast and Crew (IMDb)
- 씨네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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