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르누아르 -영화상영

2015-02-10 조회 281
작성자
도서관
E-mail

르누아르(2014/ 18세 관람가/ 111분)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 누구나 화가가 되고픈 심정이 된다. 그러나 화가라는 축복과 저주를 함께 받은 사람들은 따로 있다. 영화 <르누아르>는 뼈가 굳어져가는 병에 걸린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미셸 부케)의 노년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 남프랑스의 풍광에 반하고, 르누아르의 그림에, 영화의 색조에, 아름다운 모델 데데(크리스타 테렛)에게 반하게 된다.
 
스토리는 크게 특별할 것은 없다. 사건이라야 점점 뼈가 굳어가서 그림그리기 힘든 르누아르의 모습, 그의 모델 데데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으로 집에 온 둘째아들 장 르누아르(뱅상 로티에르)에게 끌리게 되면서 아버지의 뮤즈로 장의 연인으로 오간다는 러브라인이 가장 강한 에피소드일 뿐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머리로 보는 영화가 아니라 눈으로 보는 영화다. 제63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폐막작이며,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프랑스 대표작이었던 이 영화의 긴 여운은 오래도록 이 영화를 기억하여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만든다.
 
▶ DVD 찾아보기: 르누아르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비포 선 라이즈>, <비포 선셋>의 후속편인 <비포 미드나잇>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처음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