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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비포 미드나잇 - 영화상영

2015-02-16 조회 283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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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미드 나잇(2013/ 청소년관람불가/ 108분)

영화의 리얼리티는 가상의 이야기지만 현실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2015년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인 <보이후드>는 12년 동안 같은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 한 소년이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만들었다. 링클레이터 감독이 <보이후드>를 이렇게 기획한 것은 <비포 선라이즈>이후 <비포...> 시리즈 3편을 만들게 되면서 착안했을 것으로 보인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1995년 <비포 선라이즈>에서 유럽 횡단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가 비엔나에서 사랑을 느끼지만 아쉬운 이별을 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그 이후 2004년 <비포 선셋>을 만들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제시’가 파리의 오래된 서점에서 마치 운명처럼 ‘셀린느’와 만나지만 각자 가정이 있고 각자의 일정으로 헤어진다. 그 이후 감독은 그리스를 배경으로 2013년 <비포 미드 나잇>을 만들었다. 무려 18년간의 현실의 기록 같은 영화다. 같은 배우가 연인에서 부부로 살아가기까지의 과정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리고 있다.
 
<비포 미드 나잇>은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마을 카르다밀리를 배경으로 그리스 신화를 대화의 바탕에 깔면서 진행된다. 소설가인 제시는 지중해변의 분위기 있는 레지던스 뜰에서 레시던스에 함께 머무는 사람들과 소설의 구상하고, 다시 셀린느와의 분위기 있는 밤을 보내면서 예전 사랑을 재확인한다. 해변 마을의 멋진 산책로와 지중해풍 가 가장 현실적인 대화를 하면서도 꿈을 꾸게 만든다.
 
▶ DVD 찾아보기:비포 미드나잇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한 단어에도 정성을 들여 최선을 다하는 사전만드는 사람의 이야기 <행복한 사전>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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