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아이 오브 더 스톰

2014-12-19 조회 355
작성자
도서관
E-mail

아이 오브 더 스톰 (2011(2013개봉)/ 18세 관람가/ 117분)

 
호주의 모더니스트 작가 패트릭 화이트의 197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폭풍의 눈’을 영화화한 ‘아이 오브 더 스톰’에서 각 인물들은 겉으로는 아닌 척하지만 자신의 이득을 최대화하려는 추악한 이기심을 드러낸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류층 가문의 엘리자베스 헌터(샤롯 램플링 분)다. 이미 수족을 쓰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서만 생활하는 그녀는 초기 치매 단계에 진입해 과거와 현재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다.
 
엘리자베스에게는 양아들 바질 헌터(제프리 러시 분)와 친딸 도로시(주디 데이비스 분)가 있지만 바질은 배우 활동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도로시는 프랑스에 살고 있다. 그들은 어머니의 죽음을 앞두고 유산을 받을 욕심으로 그녀의 집을 방문한다.
 
주목할 것은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드러내는 이 영화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돌을 던질 수 없다는 점이다.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인가를 드러내면서도 각자의 입장에 수긍이 가도록 그리고 있는 대목이 이 영화의 탁월한 점이다. 프레드 셰피시 감독은 ‘아이 오브 더 스톰’에서 품격 있는 소도구나 색채와 빛을 적절히 사용해 아름답고 화려한 이미지를 구사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인간의 이기심을 극화한 메시지가 이 영화의 작품성을 높여줘 가히 명화 반열에 오를 만해 보인다.
 
매경이코노미 황영미의 평 참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495146)
 
▶ DVD 찾아보기:  아이 오브 더 스톰 [비디오녹화자료] : 가장 찬란한 삶의 기억

▶ 다음 주 영화 : 스티브잡스의 성공기를 담은 애쉬튼 커쳐 주연 <잡스>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처음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