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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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2013/ 12세 관람가/ 127분)
현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스티브 잡스의 성공과정을 그리는 영화 <잡스>는 20대부터의 자유롭고 괴짜 같은 그의 삶을 보여준다. 대학을 자퇴하고 청강을 하던 스티브 잡스(애시튼 커처)는 인도에 가서 불교에 심취하고 맨발로 교정을 걷기도 하는 등 특이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영화는 친구 스티브 워즈니악과 자신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해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세상에 내놓기도 하고, 사업가적 투지로 세계적인 CEO가 되는 과정을 영화는 담담히 그린다.
그의 고집과 성격 때문에 경경진과의 불화를 빚어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쫒겨나게 되는 좌절을 겪게 되지만 회사에서는 다시 그를 찾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과정을 큰 공감대 없이 사건 위주로 그리다보니 영화가 주는 애잔한 감동을 놓쳤다.
이 영화가 감동을 놓친 채 잡스의 생애자료를 모은 것에 불과하게 된 원인을 애시튼 커쳐의 연기에 두는 평가도 많다. 아카데미시상식 전날 발표하는 최악의 영화상인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불명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잡스에 대해 가장 잘 압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DVD 찾아보기: 잡스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노부부의 삶을 그린 아이슬란드 영화 <볼케이노: 삶의 전환점에 선 남자>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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