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넥트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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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넥트(2013/ 18세 이상 관람가/ 115분)
SNS 18억명 시대, 날로 진화해 가는 스마트폰과 함께 소통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어서 인터넷 소통의 폐해는 인터넷 강국 우리나라의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SNS시대의 다양한 폐해를 그린 ‘디스커넥트’는 각기 다른 공간에서 벌어지는 세 가지 에피소드가 교차편집된다. 세 에피소드는 현실에서 교묘하게 얽혀 있고, 이것을 점차 하나로 모으는 솜씨가 절묘하다.
‘디스커넥트’에서 주요 사건과 얽히는 계층은 주부, 청소년, 전문직 등 직업도 인종도 다양하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위안받고 싶은 신디(폴라 패튼 분). 남편 데릭(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과 소원한 상태인 신디는 채팅사이트를 통해 스티븐(미카엘 뉘크비스트 분)과 알게 된다. 그러나 스티븐이 신디의 정보를 도용해 전 재산을 빼 가자 분노한 남편과 함께 그의 실체를 찾아 나선다.
‘디스커넥트’는 현실관계에서 진정한 소통을 하지 못하는 양상을 강조하며 SNS에서의 소통이 그 틈을 메워 준다는 것을 먼저 전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동시에 인터넷이라는 가상 세계의 소통에 의문을 던진다. 남편과 소원했던 신디 가족도, 가족 간의 대화가 부족했던 다른 가족들도 힘든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진정한 소통을 이뤄간다.
매경이코노미에 쓴 황영미 영화평 참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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