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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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2013/ 12세 이상 관람가/ 133분)
인간중심주의 사고에서 조금 벗어난 이야기는 새롭다. 야구단에 영입된 고릴라 이야기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 ‘제7구단’을 영화화한 ‘미스터 고’는 인간이 아닌 고릴라가 야구선수로 활약한다는 만화적 상상력이 특수시각효과 기술력에 힘입어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다.
영화 제작비 250억원 중 120억원이 CG(컴퓨터그래픽) 활용에 투입됐지만 133만 관객이 관객이 관람해 흥행으로서는 참패를 한 셈이다. 그동안 김용화 감독은 ‘미녀는 괴로워’에서 배우 김아중을 뚱보로 변신시켰고, ‘국가대표’에서는 스키점프 선수들 점프 모습을 모션 캡처하면서 특수효과와 감동으로 관객에게 어필했으나 ‘미스터 고’는 관객들이 외면했다.
중국 배우 서교를 주인공으로 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흥미롭긴 하다. ‘미스터 고’는 중국 룡파 서커스단에서 서커스를 하던 고릴라 링링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조련사로 자란 웨이웨이(서교 분)는 링링의 친구이자, 가족 같은 사이다.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성동일 분)의 제안에 할아버지 빚을 갚기 위해 웨이웨이는 링링과 함께 한국 야구단에 입성한다. 카메오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류현진, 추신수 선수뿐 아니라 바가지 머리 일본 구단 대표로 나오는 오다기리 죠의 모습도 알고 보면 코믹하다.
매경이코노미에 쓴 황영미 영화평 참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645313)
▶ DVD 찾아보기: 미스터 고 [비디오녹화자료] =Mr. Go
▶ 다음 주 영화 : 홍콩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감독인 왕가위의 무협소재영화 <일대종사>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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