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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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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소년이 온다 : 한강 장편소설 / 한강 지음
개인저자한강,1970-
발행사항파주 : 창비, 2014
형태사항215 p. ; 21 cm
총서사항창비 소설선
원저저록Human acts : a novel, 9781846275975
ISBN9788936434120
분류기호811.3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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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년이 온다' 리뷰
  • 10
  • 2025-01-06
  • 추천수(0)
https://blog.naver.com/daonwri/223716323593

예전에, 그러니까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기 훨씬 전에 친구가 이 책을 추천해 준 적이 있다. 5·18 관련 책이라면서, 나도 읽고 나서 분명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거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냥 읽어 보겠다고, 책을 추천받았을 때 으레 사람들이 말하듯 그렇게 말하고 넘겼던 기억이 있다. 약 5년이 지나 이 책을 꺼내 읽었을 때,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혹여나 숨소리가 새어 나갈까 두려워하며 조용히 책장을 다 넘겼을 때의 그 기분이란.

'너'라고 지칭되는 소년이 나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는 작가가 이렇게 설정한 게 어쩌면 '너'가 지금 이 책을 읽는 우리와 동일시되어 어느새 내가 '너'가 되는 체험을 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싶었다. 나중엔 정말 동호가 되어 이 현장에 있던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동호가 총에 맞을 땐 나까지 총에 맞는 것 같았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당시 상황과 현실들에 할 말을 잃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책장을 넘기는 것만이 내가 하는, 아니 해야 할 일이었다. 알지 않으면 안 되었다.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지금 나와 이 책, 단둘만이 세상에 남은 것처럼 조심스럽게 책장을 넘겼다. 마치 이 책이 동호인 것처럼, 그 시대인 것처럼.

역사는 양쪽 얘기를 다 들어 봐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어떤 말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 있다. 수십 년이 지났다고 해서 행동의 의미는 퇴색되거나 지워지지 않고 오히려 선명히 그 자리에 남기도 한다.
특별히 잔인한 군인들이 있었던 것처럼, 특별히 소극적인 군인들이 있었다.
피 흘리는 사람을 업어다 병원 앞에 내려놓고 황급히 달아난 공수부대원이 있었다. 집단 발포 명령이 떨어졌을 때, 사람을 맞히지 않기 위해 총신을 올려 쏜 병사들이 있었다. 도청 앞의 시신들 앞에서 대열을 정비해 군가를 합창할 때, 끝까지 입을 다물고 있어 외신 카메라에 포착된 병사가 있었다.
작가는 이 사람들 또한 기억한다. 시민 군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상처가 새겨져 있다면 이 사람들 마음속에도 똑같은 모양의 상처가 남지 않았을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나는, 2025년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인 나는 이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섣불리 어떤 단어를 말할 수도, 어떤 위로를 건넬 수도 없다. 한 글자 한 글자를 적어 내려갈 때마다 내 안에는 이상한 죄책감이 든다.
나는 싸우고 있습니다. 날마다 혼자서 싸웁니다. 살아남았다는, 아직도 살아 있다는 치욕과 싸웁니다.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과 싸웁니다. 오직 죽음만이 그 사실로부터 앞당겨 벗어날 유일한 길이란 생각과 싸웁니다. 선생은, 나와 같은 인간인 선생은 어떤 대답을 나에게 해줄 수 있습니까?
꼭 나한테 하는 말 같아서, 그래서 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동시에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나를 감싼다. 내가 지금 살아 있다는 것, 여기서 살아 버젓이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이,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죄스럽고 미안한 일인지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온 모든 사람들과, 또 이 책에 나오지 않은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 그것이 내가 오늘날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혼의 눈물은 차갑구나.
[숙명북스타그램] 소년이 온다
  • 10
  • 2025-01-02
  • 추천수(0)
https://www.instagram.com/p/DEmL5vqyAnW/?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이 법을 위해 죽은 사람이 있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10
  • 2024-03-29
  • 추천수(0)
읽으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책인 것 같습니다.
시대의 분위기와 감정이 잘 묘사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숙명북스타그램] 소년이 온다
  • 10
  • 2023-01-30
  • 추천수(0)
우리는 고귀해

https://www.instagram.com/p/CoAkhiyvayLxLlh4LSjkIphBmKrGlZ04_lXq8c0/?igshid=YmMyMTA2M2Y=
[숙명북스타그램] 소년이 온다
  • 10
  • 2022-02-02
  • 추천수(0)
군인들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걸 모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상한 건, 그들의 힘만큼나 강렬한 무엇인가가 나를 압도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양심. 
그래요, 양심.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그겁니다.
https://www.instagram.com/p/CZejbE1vsq5/?utm_medium=copy_link
[숙명북스타그램] 소년이 온다
  • 10
  • 2020-08-17
  • 추천수(0)
영혼이란 아무것도 아닌걸까.
아니, 그건 무슨 유리 같은 건가.
.
.
예전에 우린 깨지지 않은 유리를 갖고 있었지. 그게 유린지 뭔지 확인도 안해본, 단단하고 투명한 진짜였지. 그러니까 우린, 부서지면서 우리가 영혼을 갖고 있었단 걸 보여준거지. 진짜 유리로 만들어진 인간이었단 걸 증명한 거야.
- 소년이 온다 / 한강

https://www.instagram.com/p/CD_ezhgBHnq/?igshid=1wyiun1cv4w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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