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부
시를 쓰는 마음은 다른 마음이다. 전명옥시인은 감정처럼 울먹이다 보여주는 창문 하나를 가지고 있다. 이 창문은 어떤 정신의 영토에 닿아있다. 시인은 이 창문을 열고 사물을 만난다. 뿌리가 아궁이 밑까지 쳐들어오던 집(아카시아 가계)을 만나고, 빨간 사과 속의 비밀스런 겨울 날씨(사과 속 겨울)를 읽고, 깨진 접시에서 날아오르는 새를 보며, 두 개의 수박에서...
목차 전체
시를 쓰는 마음은 다른 마음이다. 전명옥시인은 감정처럼 울먹이다 보여주는 창문 하나를 가지고 있다. 이 창문은 어떤 정신의 영토에 닿아있다. 시인은 이 창문을 열고 사물을 만난다. 뿌리가 아궁이 밑까지 쳐들어오던 집(아카시아 가계)을 만나고, 빨간 사과 속의 비밀스런 겨울 날씨(사과 속 겨울)를 읽고, 깨진 접시에서 날아오르는 새를 보며, 두 개의 수박에서 여자의 울음통(조충도)을 본다.
서평 (0 건)
*주제와 무관한 내용의 서평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한글 기준 10자 이상 작성해 주세요.
서평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