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 클리닉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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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 클리닉 (2012/ 12세 이상 관람가/ 124분)
‘음치클리닉’은 고전적 코미디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영화는 ‘위험한 상견례(2011년)’로 260만 관객을 동원했던 김진영 감독이 연출했다. ‘위험한 상견례’가 경상도와 전라도가 대립하는 상황을 코믹하게 그렸다면, ‘음치클리닉’은 실수 연발 캐릭터를 잘 살렸다.
영화는 음치인 동주(박하선)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짝사랑하던 민수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음치클리닉을 찾아가는 데서 시작한다. 동주는 사랑하는 민수의 마음에 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정작 동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세수도 잘 안 하는 것 같은 지저분한 모습에 늘상 트레이닝복 차림인 보컬 코치 ‘찌질남’ 신홍(윤상현)이다.
음치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결점을 그대로 바라보게 만드는 ‘음치클리닉’은 ‘진정한 클리닉은 자신의 결점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최고만이 인정받는 세상에서 억압받고 사는 우리는 결점 많은 사람들이 좌충우돌 살아가는 모습에서 안도감을 느끼는지도 모른다.상업오락 영화인 ‘음치클리닉’이 우리를 힐링(치유)해주는 이유다.
매경이코노미 황영미 영화평 참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818056)
▶ DVD 찾아보기: 음치클리닉 [비디오녹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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