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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

2014-01-27 조회 408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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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2013/ 전체 관람가/ 126분)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13년 아카데미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만든 이안 감독이 연출했다.
 
벵골 호랑이와 함께한 인도 소년 파이의 표류기인 『파이 이야기』가 원작이다. 이 소설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된 얀 마텔의 2002년 제34회 부커상 수상작이다. 열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가 동물원을 하던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하던 배가 풍랑을 맞게 되어 겪은 227일간의 표류기를 그리고 있다. 구명 보트에 동물들과 함께 홀로 남겨진 한 소년이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과정에서 절망과 공포와 고독을 경험하고,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영화 전체가 파이의 경험담을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파이의 체험담이 과장된 것으로도 혹은 진짜 경험담으로도 들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험담이라는 이야기에서 사건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얘기하는가 하는 스토리텔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 더 강조한다.
 
3D영화는 흔히 비주얼이 화려한데, <라이프 오브 파이>는 특히 파이가 밤바다에서 호랑이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별빛과 함께 어울려 신비로운 광경을 보여주는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 DVD 찾아보기: 라이프 오브 파이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일보 북해도의 도야코 호숫가 마을에서 카페 마니를 운영하는 부부와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힐링무비 <해피해피 브레드>(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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