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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링컨

2013-12-13 조회 536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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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2013/ 12세 관람가/ 150분)

 
‘권력의 조건 : 라이벌까지 끌어안은 링컨의 포용 리더십’은 영화 ‘링컨’의 원작이다.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은 남북전쟁의 육박전 다음에 이어지는 대통령 링컨과 사병들의 대화로 영화를 연다. 이 장면은 게티즈버그 연설이 당시 병사들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연설의 앞부분은 백인 병사가 읊어대지만, 가장 유명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대사는 흑인 병사 차지다. 시작부터 노예제 폐지라는 주제를 연설가 링컨의 언변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의도가 드러난다.
 
영화는 ‘정치란 선한 의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상당히 복잡한 상황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화당이 모두 찬성한다고 하더라도 수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20표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물밑작업도 마다하지 않는 링컨의 모습은 영화의 메시지와 부합한다. 단순한 정의감만으로는 구현될 수 없는 정치의 현실적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 영웅에 대해 너무 교과서적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나의 왼발’ ‘갱스 오브 뉴욕’ 등에서 완전히 주인공에 빙의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매력적인 연기는 이 모든 단점을 상쇄한다. 그는 고뇌하는 링컨, 재담꾼 링컨의 모습을 구현해 세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매경이코노미> 필자의 ‘링컨’ 영화평 참조
http://m.mk.co.kr/index.php?year=2013&no=245460&TM=V1&PM=M6&find=%B9%AB%BA%F1%C5%AC%B8%AF
 
▶ DVD 찾아보기: 링컨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아무르>(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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