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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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 (2009/ 15세/ 100분)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의 영화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했다. ‘호우시절’의 뜻은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라는 두보의 시 제목이다. 이 영화는 중국 쓰촨성에서 촬영되었으며 여주인공도 중국 배우 고원원이다. 쓰촨성하면 지진이 떠오르는데 이 영화 역시 지진으로 남편을 잃은 메이(고원원)의 상처가 드러난다.
건설중장비회사 팀장 박동하(정우성)은 중국 출장길에서 쓰촨성의 두보사당을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미국 유학 시절 친구 메이와 기적처럼 재회하게 된다. 동하는 그녀와의 옛추억이 떠올라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만, 상처가 있는 그녀는 쉽사리 마음의 문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하의 귀국날은 다가오고 그녀의 상처도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한다. 중국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호우시절>은 자극적인 영화가 주는 속도감이나 긴장감과는 다른 편안한 느낌과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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