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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알라마르

2013-08-09 조회 384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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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마르 (2011/ 전체관람가/ 74분)
 
삶이 복잡해지고 스트레스 많은 현대일수록 힐링이 필요하다. 현재 사는 곳을 잠시 떠나 천혜의 자연 속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곳으로 삶의 거처를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멕시코 감독 페드로 곤잘레스 루비오는 캐리비안해에 위치한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1996년 유네스코에 의해 선정됐으며, 현재 세계 자연 유산으로 공표하고자 하는 운동이 진행 중인 곳인 지구상에서 두번째로 큰 산호초 군락지인 멕시코의 반코 친초로를 배경으로 이곳에 살기로 결심한 남자 호르헤의 삶을 그린다.
 
 
멕시코 출신으로 자연에서의 삶을 원하는 남자 호르헤와 도시를 떠날 수 없는 이탈리아 여자 로베르타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로베르타가 아들 나탄을 데리고 로마로 떠나기 전, 호르헤는 나탄과 함께 고향의 바닷가인 반초 친초로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이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은 바로 천혜의 자연이다. 투명한 바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아들 나탄과 호르헤는 고기도 잡고 새들과 놀며 원시 자연에서의 삶 그대로 지낸다. 그 섬에는 호르헤의 아버지도 어부로 살고 있어서 3대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한국에 알려졌고, 이 외에도 베를린 영화제 등 세계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요즘처럼 덥고 지치는 휴가철에는 반코 친초로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된다.
 
▶ DVD 찾아보기: 알라마르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쓰촨성 지진의 상처를 사랑으로 극복하는 허진호 표 멜로 <호우시절>(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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