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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차스키 차스키

2013-06-10 조회 512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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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스키 차스키(2001/전체관람가/ 91분)
 

 
GNP가 상당히 높은 북유럽 스웨덴은 복지가 잘 되어 있고, 선진국다운 자유로운 사고를 지닌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차스키 차스키>는 아빠를 한 번도 못 본 채 싱글맘과 함께 살아가는 엉뚱한 꼬마 차스키의 일상을 그린 훈훈하고 재미있으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자유롭고 쿨한 스웨덴 여성인 차스키 엄마의 모습이 상당히 특이하게 다가온다. 그녀는 록밴드의 기타리스트며 늘 꿈꾸던 그리스 여행에서 멋진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그녀는 아이를 임신한 사실도 모른 채 그 남자와 헤어져 스웨덴으로 돌아오게 되고, 싱글맘으로 살면서 차스키를 키우며 살아간다.
사진으로만 봐온 아빠와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귀여운 차스키는 어부인 아빠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공원에 버려진 빈병을 팔아 잠수용품을 사모으고 잠수 연습을 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 수영장에서 혼자 잠수 시간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던 차스키는 숨이 넘어가기 직전 경찰 욜란에 의해 구조된다. 마침 잠시 기거할 집을 구하던 욜란은 이 인연으로 차스키의 집에 세든다. 욜란은 미모의 차스키 엄마에게 끌리고, 엄마를 유혹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 마틴이 맘에 들지 않는 차스키도 욜란이 엄마와 잘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욜란은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던 차스키의 엄마를 감당하기 어렵다.
그리스로 가서 아빠를 만나는 것이 꿈인 차스키는 어떻게든 엄마와 함께 그리스를 가고자 한다. 아빠 없이 자랐지만, 하나의 구김살 없는 차스키가 늘 마음 한 구석에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는 점이 가슴 찡하게 한다. 결국 엄마와 함께 그리스로 가게 되는 차스키는 아빠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뿐 그들은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돌아간다.
이 영화는 자유분망한 차스키의 엄마를 통해 볼 수 있는 스웨덴의 자유로운 여성의 모습과 귀여운 차스키의 모습을 통해 남들이 정상적이라고 보는 통념에 사로잡혀서만 살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이 영화는 2000년 베를린영화제 그랑프리인 금곰상을 수상했으며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1위를 했다.
 
▶ DVD 찾아보기: 차스키 차스키 [비디오녹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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