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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013-04-26 조회 444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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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2/18세관람가/ 157분)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대하 장편소설 「밀레니엄」 시리즈 제 1편인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3부가 독립적이면서도 나중에 하나의 이야기로 모아진다. 3편 중 1편이 가장 이야기 면에서도 가장 탄탄하다. ‘밀레니엄’이라는 잡지사에서 거대자본의 뒷이야기를 캐내는 과정을 그린 1편은 마치 <시민케인>이 언론재벌 케인이 죽는 장면부터 시작해 죽기까지의 삶의 과정을 추적하면서 케인의 캐릭터와 외로움 등이 밝혀지는 것처럼 재벌의 손녀딸의 죽음을 캐는 과정에서 재벌가의 뒷이야기가 파헤쳐진다.
 
이야기를 캐내는 잡지사 저널리스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천재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스토리가 얽혀 페미니즘적 주제도 드러난다.
같은 원작 소설로 한 두 영화, 스웨덴 판 <밀레니엄>과 할리우드 판 <밀레니엄>이 1주일 간격으로 개봉했다. 두 영화 모두 스웨덴이라는 공간을 잘 살리고 있지만, 할리우드 판 <밀레니엄>이 데이빗 핀처 감독에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이라 더 흥미진진하게 잘 만들어졌다. 캘수록 깊이를 알 수 없는 우물 속 같은 이야기의 매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빚어진 이 영화는 아카데미시상식(2012)에서 편집상을 수상했다.
 
▶ DVD 찾아보기: 밀레니엄 [비디오녹화자료]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다음 주 영화 : 이란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유럽식 사랑 스케치 <사랑을 카피하다>(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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