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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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1965| 전체관람가 | 172분 )
시대가 지나도 노래와 함께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일 것이다. 삽입곡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등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미덕은 노래뿐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의 힘이다. 나치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 망명했던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거쳐 영화로 옮겨진 것이다. 실제 트랩 가족은 망명 후 트랩 대령이 직업을 잃은 탓에 가족합창단의 공연으로 생활하게 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미덕은 알프스를 끼고 있는 잘츠부르크의 자연경관과 여러 궁전을 배경으로 하는 로케이션이다. 잘츠부르크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가 있는데, 모차르트의 생가와 박물관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영화의 배경지 관광으로도 유명하게 되었다.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는 트랩 대령과 아이들이 살던 저택으로 사용되면서 유명해진 성인 레오폴츠크론(Leopoldskron)성과 호수, 알프스로 탈출하던 산자락, 헬브론 궁전과 근교 호숫가마을 등 경관이 멋진 곳에서 로케이션했던 <사운드 오브 뮤직>의 또다른 모습을 재확인시켜준다.
<상처뿐인 영광>등을 만들며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이라는 위치를 확고히 한 로버트 와이즈는 시작적, 동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유명해졌고,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스타트랙 (1979) 등의 유명한 작품을 만들기도 했던 감독이다.
영화는 명랑하고 긍정적인 말괄량이 수녀 지망생 마리아(줄리 앤드류스)가 명문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해군대령인 트랩(크리스토퍼 플러머)은 2남 5녀인 아이들을 군대식으로 길들여 놓았고 마리아는 노래로 아이들을 변화시킨다. 이후 음악을 좋아했던 트랩 대령의 태도가 바뀌게 되고 마리아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대령과 마리아와 아이들은 음악 대회에 나가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우승이 발표되어 호명되지만 나치를 피해 대령 가족은 이미 자유를 찾아 스위스로 가기 위해 알프스를 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1966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등 5개 부문을 휩쓴 바 있다.
▶ DVD 찾아보기: (The)sound of music [비디오 녹화자료] = 사운드 오브 뮤직 / / Special edition
▶ 원작 찾아보기: 사운드 오브 뮤직
다음 영화: 쿠바 노인 음악인의 다큐멘터리로 빔벤더스 감독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기초교양학부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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