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티아고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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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2016 | 12세이상관람가 | 92분 )
<나의 산티아고>(감독 줄리아 폰 하인츠)는 독일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가수인 하페 케르켈링의 체험을 기록한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가 원작이다. 영화 자체는 구성도 단순하고 드라마틱한 임팩트는 약하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걷는 것처럼 보여줘 간접체험을 톡톡히 시켜준다.
영화는 전성기를 맞은 하페(데이비드 스트리에소브)가 과로로 쓰러져 3개월 동안 절대 안정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그가 고심 끝에 선택한 산티아고 순례길은 시작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알베르게에서는 빈대가 나오는 등 어려움투성이로 불만도 많다. 하지만 순례길을 걸으면서 만나게 된 사람들로 인해 서서히 변화해 간다. 딸을 잃은 아픔을 겪은 스텔라(마티나 게덱)는 이 길은 혼자 걸어야 된다며 먼저 길을 떠난다. 산길 들길을 묵묵히 걸으며 하페도 진정한 자신과 만난다.
이 영화는 젊은 날 한번은 도전해봐야 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고 싶게 만든다.
세계일보 황영미의 영화산책 참조 http://www.segye.com/newsView/20171013004515
▶ DVD 찾아보기: 나의 산티아고 [비디오녹화자료]
다음 영화: 폭력성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인 어 베러 월드>(기초교양학부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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