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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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 2015 | 12세 관람가 | 121분)
영화 ‘인턴’(낸시 마이어스 감독)에서 70세인 벤(로버트 드 니로)은 은퇴도 했고, 아내와 사별한 지 3년이 지난 외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은퇴 후 처음에는 무단결근한 것 같은 상태를 즐기기도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7시 15분이면 커피숍에 나가 사람들 속에서 뭔가의 구성원이 된 듯한 기분을 맛보며 삶의 빈 구석을 채우고 싶어한다. 마일리지를 이용해 세계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남는 시간은 요가, 골프 같은 스포츠에서부터 중국어까지 섭렵하지만, 그를 사로잡지는 못한다.
어느 날 슈퍼마켓 앞에 있던 인터넷 쇼핑몰 패션 회사의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 전단지를 보고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시작하기 전부터 거쳐야 할 걸림돌이 많다. 지원서는 구식이라며 자기소개를 동영상으로 찍어 avi로 유튜브나 비메오에 올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에 도전의식을 가지고 손자에게 배워가며 찍은 벤의 동영상이 인사담당자에게 감동을 주게 된다.
40년간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여 부사장직까지 맡았던 경험자였지만, 인턴으로 일하자니 어려움이 많다. 인터넷과는 무관한 전화번호부를 만들던 회사에 다녔던 그는 동료들에게 물어가며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익힌다. 문제는 벤의 보스가 대인 관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까칠한 30대 여성 CEO 줄스(앤 헤서웨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다양한 능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은 벤은 그녀를 사로잡아 그를 신뢰하며 인생의 멘토로 여기게까지 만든다. 이 영화는 시니어 취업의 좋은 사례이다.
▶ DVD 찾아보기: 인턴 [비디오녹화자료]
다음 주 영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그린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기초교양학부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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