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거기에 없었다>(2001)
조엘 코엔, 에단 코엔 형제 감독이 감독한 영화는 대부분 스릴러이면서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삶의 페이소스나 삶의 운명적 아이러니가 코언형제 감독이 주로 다루고 있는 메시지입니다.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2001) 역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 스릴러입니다.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는 의도하지도 않았지만 우연히 살인자가 된 주인공 평범한 이발사인 에드의 아이러니한 운명을 그리고 있습니다. 살인은 에드가 했지만, 범인으로 주목된 사람은 에드의 아내였고, 에드가 자백하기 바로 전 아내는 감옥에서 자살을 하는 등 에드가 원하는 대로 되는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신종 사업인 드라이크리닝 사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모든 불행이 빚어진 것이라고 이 영화는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누구나가 그렇게 되기 쉽지만 ‘돈에 대한 유혹과 과욕은 목숨을 담보로 한다’는 교훈을 이 영화는 잔잔하고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 DVD 찾아보기: (The)man who wasn't there [비디오녹화자료] =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 / Limited ed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