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르완다> (2004)
세상 어느 전쟁 중 동족상잔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같은 나라의 국민들이 지배권을 어느 출신 부족이 가졌느냐 때문에 서로 증오하고 그 증오로 인해 살육을 하는 처참한 일이 아직도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르완다공화국에서는 벨기에 집권 당시에 소수의 투시족이 지배권을 가지게 되고, 벨기에가 물러나게 난 후 후투족 대통령이 평화협정을 맺었는데, 대통령이 암살되자 이를 빌미로 후투족은 투시족을 제거하려고 폭력사태를 유발하게 됩니다. 폭력사태는 대량학살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주인공인 호텔지배인 폴(돈 치들)은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발휘하는 투혼을 다합니다. 과연 투시족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후투족인 폴의 아내와 아이들은 과연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요? 영화에서의 엑스트라는 실제로 그때 당시의 난민들이 출연하였다고 합니다. 처참한 광경과 긴장감이 리얼하게 살아있는 이 영화는 그때 사건이 얼마나 지독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감동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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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 [비디오 녹화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