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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아일랜드 (5월 7일 - 5월 12일)

2013-02-13 조회 157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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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2005)

인류의 최대 고민인 병과 사망을 극복하고자 하는 욕망은 인류에게 많은 발전을 이루게 했고, 앞으로도 이 문제는 더욱 발전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발전이라는 빛이 진할수록 그 역작용 또한 만만치 않은 문제로 대두되게 마련입니다. 생명공학의 발전은 인류의 미래에 멋진 청사진을 가져다주었지만, 인문학적인 고민없이는 그 청사진은 인류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을 지도 모릅니다. 배아복제를 하여 그 복제된 세포로 병을 이기고 새생명을 얻는 것의 윤리적인 문제는 늘 찬반논쟁을 불러일으켜왔습니다. <아일랜드>는 복제인간의 정체성과 생명존엄성을 다룬 영화입니다. 생명윤리의 문제라는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거대한 스케일로 스피디한 장면을 연출하는  마이클 베이라는 흥행을 보증하는 감독이 만들었기 때문에 흥행성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영화 <아일랜드>는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매력적인 스칼렛 요한슨, 이완 맥그리거의 파워 있는 연기와 마이클 베이 감독의 미장센이 멋지게 만나 관객에게 흥미로운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아일랜드>는 영화가 끝나고도 여전히 논쟁을 남기는 문제작입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부터 생명윤리에 관한 생각이 관객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 DVD 찾아보기: (The)Island [비디오녹화자료]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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