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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델마와 루이스 (12월 18일 - 12월 22일)

2013-02-13 조회 241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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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와 루이스> (1991)

리들리 스코트에게 <델마와 루이스>는 구원투수인 셈입니다. 그는 그동안 작품성 있는 영화를 만들었지만 흥행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성버디무비인 이 영화는 흥행에도 성공했을 뿐 아니라, 그에게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두 여성인 델마와 루이스가 여행하며 세상의 가운데로 나아가면서 여성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도 험악한 사회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남편에게 억눌려 사는 주부이며 얌전한 성격인 델마와 독신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차분하면서도 강한 성격의 루이스는 의기투합하여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여행은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처음부터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삐걱거립니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고, 그 범죄는 점점 더 심한 범죄를 일으키게 합니다. 그녀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관객은 그녀들의 입장에 충분히 동조하게 됩니다. 그러나 남성이 사회가 그들을 범죄를 짓게 합니다. 경찰에게 쫓기는 그녀들이 선택하는 길은 어디일까요? <델마와 루이스>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 여성 캐릭터를 통해 남성중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의 울림을 주는 페미니즘 영화로 우리 영화사에 남은 <델마와 루이스>는 그녀들의 마지막 선택이 가슴에 남는 영화입니다.

▶ DVD 찾아보기: 델마와 루이스 [비디오 녹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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