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음식남녀 (11월 27일 - 12월 2일)

2013-02-13 조회 212
작성자
최은주
E-mail

<음식남녀> (1994)

1994년 아태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음식남녀>는 현대사회에서 점점 잃어가는 가족애를 그린 영화입니다. 맛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주사부는 국빈을 상대로 하는 오성반점의 최고의 요리사입니다.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화려한 정통 대만요리는 늙어가는 주사부의 자존심과 정체성 그 자체입니다. 아내 없이 세 딸과 함께 살아가는 주사부는 딸들에게 요리를 해 주고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이 점점 미각을 잃어가는 자신에게는 유일한 낙입니다. 그러나 딸들은 각기 자신의 길을 가려고 하고, 보수적인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영화는 세 딸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사회의 여성들이 걸어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결말은 의외로 나약해보이던 첫째 딸과 막내 딸이 아버지를 떠나는 한편 가장 자기 주장이 강하고 똑똑하게 보이던 둘째 딸이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음식남녀>는 음식을 통해 사랑과 정을 나누는 ‘가족’과 ‘노년’의 문제를 그리고 있습니다.

▶ DVD 찾아보기: 음식남녀 [비디오녹화자료] = Eat, Drink, Man, Woman

처음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