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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에비에이터 (6월 12일 - 6월 16일)

2013-02-13 조회 267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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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에이터>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삶의 처절함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하워드 휴즈처럼 화려하고 많은 것을 지닌 사람의 경우 그 처절함과 부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외모와 재력을 모두 가진 휴즈의 갈망과 불안을 그린 <에비에이터>는 2005년 아카데미상에서 미술상, 의상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등 무려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미국적인 영웅과 할리우드 초창기에 대한 향수, 주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강박증 연기 등에서 많은 관심을 끌기는 했지만, 감독상과 각색상을 합쳐 6번이나 후보에 올랐던 스코시스는 감독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화려함과 어두움, 명암이 극대화된 영화적인 삶을 살았던 하워드 휴즈는 마틴 스코시스의 섬세한 미장센을 만나 세상에 다시 한번 자신의 위용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타인이 보기엔 부러울 뿐인 삶 속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대어, 불안과 강박증을 어김없이 드러낸 스코시스의 역량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 DVD 찾아보기: (The)Aviator [비디오녹화자료] =에비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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