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The God Father 대부 (12월 5일 - 12월 10일)
2013-02-13
조회 262
작성자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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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d Father 대부 (12월 5일 - 12월 10일)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주연: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제작연도: 1972년
상영시간: 175분
원작: 마리오 푸조의 『대부』
감상포인트:
속도감 있게 읽히는 마리오 푸조의 원작소설 『대부』가 갖는 이야기의 힘은 영화<대부>에서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임으로 인해 확장됩니다. 이탈리아에서 이민 온 암흑가 마피아의 두목 돈 꼴레오네 일가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기도 하지만, 삶의 처절함과 가족애 등 많은 의미를 던져줍니다. 특히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특유의 무겁고 냉엄한 카메라가 비장감을 더해줍니다.
코폴라 감독은 <대부>의 성공으로 많이 알려졌고, <대부3>도 만들었지만 <대부>1편의 영광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말론 브랜도의 깊이감 있는 연기와 알파치노의 냉정하면서도 섬세한 연기가 <대부> 1편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대학을 나온 지식인인 마이클 꼴레오네 역을 맡은 알파치노가 불안하면서도 단호한 눈빛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제거하려던 상대편 보스와 그와 내통한 경찰 간부에게 총을 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대부>는 마피아 일가의 이야기라고 단순히 치부할 수 없는 중후함, 깊이감이 이 영화를 휘감고 있습니다. 주제음악도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아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