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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2014-12-15 조회 373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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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2013/ 15세 관람가/ 131분)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우리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2004년 프랑스 오를리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체포된 후, 756일 동안 카리브 해 연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한국 주부 장미정 씨의 실화도 그렇다.
 
방은진 감독은 ‘추적 60분’에 방송됐던 이 이야기를 각색해 <집으로 가는 길>을 만들었다. 친구에게 보증을 잘못 서준 탓에 가게와 집을 날린 종배(고수 분)의 아내 정연(전도연 분)은 원석이 든 가방을 운반만 해 주면 4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꼬임에 빠져 오를리공항에서 가방을 운반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가방에는 수백억원어치 마약이 들어 있었고, 공항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체포된 진범이 ‘정연은 단순 가담범일 뿐’이라고 증언한 재판 기록이 주불한국대사관의 실수로 프랑스 법원에 전달조차 되지 않아 재판도 받지 못한 채 정연은 카리브 해 연안의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2년여 기간 동안 수감된다. 지도에서도 찾기 힘든 대서양 건너 외딴 섬 감옥에 수감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남편 종배는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세상은 힘없는 사람 편이 아니었다.
 
영화는 억울하게 고통 받았던 한 여성의 삶을 통해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매경이코노미 황영미의 평 참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255733)
 
▶ DVD 찾아보기: 집으로 가는 길 [비디오 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인간의 이기심을 극화한 영화 <아이 오브 더 스톰>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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