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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데인저러스 메소드

2014-09-29 조회 335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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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인저러스 메소드(2011/ 18세 관람가/ 99분)

프로이트와 융 사이를 오갔던 여성아동심리학자 슈필라인의 무의식과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는 <데인저러스 메소드>는 식자층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게다가 <코스모폴리스 (2013)>, <이스턴 프라미스 (2007)>, <M. 버터플라이 (1993)> 등 난해한 영화를 주로 만들어왔던 캐나다의 데이비드 크로넌버그(David Cronenberg) 감독의 작품인지라 난해함이 더하다. 로테르담국제영화제(2012)와 마라케시국제영화제(2011) 등에 초청된 이 영화는 인간의 무의식의 근원이 리비도인 성적 충동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 프로이트의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터라 성적 수위도 높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비고 모르텐슨)를 비판하는 정신분석학자 칼 융(마이클 파스빈더)과 사비나 슈필라인(키라 나이틀리)을 중심스토리라인으로 그리고 있다 보니 프로이트는 조연에 불과하다. 융과 사비나의 부적절한 관계를 반대하는 프로이트와 융은 이론에서부터 사생활에까지 강하게 부딪친다.
 
영화는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도 배경으로 그리고 있으며, 키이라 나이틀리의 몸을 불사르는 듯한 광적인 연기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프로이트와 융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퀄리티 있는 영화를 찾는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 DVD 찾아보기: 데인저러스 메소드 [비디오녹화자료] : 프로이트와 융... 그리고 그녀

▶ 다음 주 영화 :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준익 감독의 <소원>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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