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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와 감성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영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고 인간을 이해하며 시대가 새롭게 요구하는 감성리더의 덕목을 갖추게 하였습니다.

우리 대학 황영미 교수님께서 매학기 테마를 정하여 주 1회 관련 영화를 선정하고 영화평론을 제공하셨습니다.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2014-09-22 조회 318
작성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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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교황이 있다(2013/ 전체 관람가/ 102분)

만인의 존경을 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교황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 교황은 과연 어떤 속마음을 가지고 살아갈까 하는 궁금증으로 교황의 개인적인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기도 하다. <아들의 방>을 통해 200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의 대열에 합류한 이탈리아의 난니 모레티 감독은 <아들의 방>에서의 진지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로 원래의 코믹한 분위기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이 영화는 따스한 인간의 진심이 돋보이는 코미디다.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는 108명의 추기경들이 비공개 투표를 통해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세밀히 담고 있다. 물망에 올랐던 후보들이 경합한 일차 투표가 무산되고 재투표를 통해 어렵게 신임 교황(미셸 피콜리)이 선출되지만 정작 신임 교황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도피하고자 한다.
 
 
이 영화는 전세계 12억 명에 달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교황이라는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한다. 교황이라는 금기시된 직책에 있는 사람을 소재로 하면서도 유머러스함으로 그 수위조절을 하는 감독의 노력한 솜씨가 돋보인다.
 
▶ DVD 찾아보기: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비디오녹화자료]

▶ 다음 주 영화 : 프로이트와 융 사이에서 정신적 갈등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여성심리학자를 그린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 <데인저러스 메소드> (의사소통센터 황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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