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모국어의 지킴이, 한국시의 지킴이들이 있어 자랑스럽다. 그 자랑스러움 속에 김정희 시인이 있다. 여든을 넘는 연륜을 오히려 시조 창작과 시조의 새 맛내기에 지칠 줄 모른다. 그의 시집을 읽으면서 나는 큰 울림을 받았다. 김정희 시인은 저 진주 남강의 물굽이로 시조의 나라를 온통 감싸안고 끝없이 흘러가리라는 단단한 믿음을 나로 하여금 갖게 하였다. - 이근배 예술원 회장·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