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동독 이탈 주민의 역사는 독일 분단사의 한 장으로 기록될 의미가 충분히 있다! “분단 이후 1989년까지 서독으로 넘어온 동독인은 무려 수백만 명, 이들의 존재는 독일 분단사에 적지 않은 영행을 미쳤다. 1950년대 수백만 명이 동독을 이탈하자 베를린 장벽이 세워졌다. 1989년 하반기 대규모 동독 이탈 행렬은 동독 시민의 민주화 시위를 촉발함으로써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는 중요 동인으로 작용했다.